제주시는 지난 1월 도시건설국 국장주재로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사 및 건축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대면 교육이 부족해짐에 따라 공사 및 건축 인·허가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워크숍을 통해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선배 공무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 사례 중심의 분야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행정기관이 발주하는 공사 및 설계 분야는 건설과장이 ▲도로, 교량 등 토목공사의 전반적인 사항 중 설계도서의 작성기준과 설계용역 수행 시 행정절차에 대한 사항 ▲공사의 발주 시 계약의 기본적인 절차 ▲공사현장의 공정별 업무처리 요령과 최근 개정된 전문건설업 등록 및 개편기준 내용을 교육했다.
또 그간의 주요 감사사례를 공유해 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도모했다.
시민 재산권에 가장 밀접한 건축인·허가 분야는 건축과장이 행정절차 등에 관한 사항 중 건축의 인·허가 시 수반되는 필수 법률에 대한 검토절차 및 각종 위원회 심의 대상에 대해 교육했다.
아울러 ▲‘종이없는 자율토론의 날’ 운영을 통한 직원의 전문성 강화 및 민원업무 처리지연 개선대책 ▲건축복합민원 일괄협의회 개최 및 관련 부서 합동점검 등 갈등이 유발되는 건축물의 허가로 인한 집단민원의 사전예방 대책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금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의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조치 및 점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제주시 고성대 도시건설국장은 “실제 경험사례를 바탕으로 한 선배 공무원들의 교육과 소통이 실질적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내부역량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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