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리 돼지고기 ‘한돈’으로 소외계층에 사랑 나눔충남한돈협회·대전충남양돈농협 한돈 5450kg 쾌척
충남도 내 양돈농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생산한 돼지고기 ‘한돈’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김은호 한돈협회 충남협의회장, 심문근 대전충남양돈농협 상임이사는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돼지고기 5450kg(372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돼지고기는 양돈농가들이 돼지를 키우며 조성한 자조금과 대전충남양돈농협의 협찬으로 마련했다.
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장애인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돼지고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큰 취약계층에게 돼지고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개최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도민 모두가 온정을 함께 나누고, 국산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나 양돈농가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은호 회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품질 좋은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답했다.
한편, 한돈협회 충남협의회는 지난해에도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함께 돼지고기와 고기만두(1억 2000만 원 상당)를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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