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구립어린이집 대상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교육’을 지난 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시행한 중대시민재해 시설 현장점검에서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요구에 따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대상은 구립어린이집 총 24곳이다.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을 받는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으로 중대산업·시민재해 시설에 모두 해당한다.
주요 내용은 안전·보건 예방활동과 어린이, 학부모, 종사자 등의 안전확보를 위한 교육이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새로운 법령 해석과 대처방법 등 중대재해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오갔고, 교육 호응도 좋았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새로운 법령에 대한 부담도 크고 대처 방법을 몰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법령 해석과 준비사항에 대해 세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교육 만족감을 전했다.
구는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가 높다고 보고 앞으로 사업장별 안전보건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지도·조언과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구는 중대재해법 1월 27일 시행에 맞춰 전담조직 설치, 점검 체계 구축, 종합계획 수립 등 선제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관내 건축공사장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과 담당부서에서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체제로 만들어가겠다”며 “2022년을 재해 발생 0% 연도로 정하고 예산과 인력지원 등 행정적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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