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증장애인과 협업하여 종교시설 방역물품 지원‘동작구형 자체 재난지원금’으로 종교시설 1개소 당 방역물품 50만원 상당 지원
동작구가 단계적 일상회복 보류와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시설에 방역물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동작구형 자체 재난지원금’의 일환으로, 2월부터 미취업청년, 개인 및 법인택시 종사자, 폐업소상공인, 마을버스업체, 어르신요양시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유치원에 지원금을, 종교시설에는 방역물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대용량 소독수와 비대면 체온계 및 마스크 등 5가지로 구성된 방역물품을 지원해, 지속적인 시설 운영에 수반되는 물품구입비 부담을 완화하여 동작구 내 약 360개 시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방역물품은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성함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해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종교시설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은 오는 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동작구청 체육문화과(노량진로 74, 유한양행 9층)를 방문 또는 전자우편 접수하면, 신청서에 기재된 종교시설 주소로 물품이 배송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홈페이지를 참조 또는 체육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물품을 지원받은 시설의 한 담임목사는 “동작구청에서 방역물품을 지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종교시설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 방역 소독에 솔선수범하여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종교시설 약 410여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을 매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환기 취약시설 및 밀폐시설을 중점으로 촘촘한 방역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종교시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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