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3년 연속 산불피해 제로”를 목표로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증가하는 등산객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하여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산불예방과 산불발생 시 초동대처를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하루 4~5명씩 주말 및 휴일도 예외 없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방재차량은 항상 만수상태를 유지하고,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를 비치하여 산불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갖추는 한편, 직원·자율방범대로 구성된 진화대 총 825명을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비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서·군·경, 산림항공대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설치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담뱃불 등 실화 방지를 위한 올바른 산행 수칙을 홍보하는 등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유관기관 및 인근 주민이 함께 산불진화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도 산불로부터 성동구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산불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등산할 때 화기소지를 금지하고 산불 발생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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