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등 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청년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공주의 청년 인구는 관내 대학생 1만 5천여 명을 포함하면 시 전체인구의 30%를 웃돌 만큼 청년 인적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따라서 공주가 젊은 도시이자 청년도시로서 청년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청년정책을 어떻게 해왔는지 점검해보고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청년 정책을 펼쳐나가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충남청년 공모사업 등 정부 부처와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청년정책 공모사업을 발굴해 국?도비 등 재원 확보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충청남도의 핵심 사업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꿈비채) 선도사업’을 유치해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3월에 열 예정인 ‘공주청년센터’와 강?남북 두 곳의 ‘청년공유공간’처럼 청년창업공간과 소통공간, 문화공간 등 청년 전용 활동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키우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적극 마련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정책을 만들고 제안할 수 있도록 대학생과 청년활동가, 직장인 초년생, 취업준비생 등 각계각층의 청년이 참여하는 상설 소통기구를 구성,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항시 수렴해 이를 시의 청년 정책으로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청년 일자리, 주거, 육아, 건강 등을 총망라하는 청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청년 문제에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함께 공주가 청년 희망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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