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월 14일 고성군청에서 ‘해상왕국 소가야 고성에 산다. 22. 경남 고성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사업’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22. 경남 고성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은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여행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관광 자원을 발굴·연계해 참여자들이 고성에서 살아보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고성 관광 프로젝트이다.
고성군은 ‘경남 고성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을 지역의 전문업체에 민간위탁해 고성의 숨은 우수한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관내 숙박·음식업체·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고성에서 한 달 살아보기’가 아닌 ‘고성에서 평생 살아가기’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월 1일부터 11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내 수탁자를 공개 모집했다.
이날 민간위탁심의위원회는 이기봉 위원장이 주재했으며, 외부 관광전문가를 포함해 위촉으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은 제안 업체의 발표 심사를 듣고 사업체의 업무 수행역량, 사업수행계획, 사업 주체의 추진 의지, 참여자들을 위한 지역관광 체험프로그램 구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 등에 대해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고성의 힐링이 되는 자연 자원과 숨은 관광지들을 촬영한 경남 고성 한달살이 영상을 보면서 고성 관광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통해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의 수탁자로 선정 시 2월 중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3월부터 ‘해상왕국 소가야 고성에서 산다’ 체류형 고성 관광 프로젝트가 전격 시행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관광 관련 사업체의 발굴과 유기적 협력,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내 관광시장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올해에는 단순 체험관광에 그치던 한달살이 사업을 지역의 민간업체에 위탁해 참여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고성의 관광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나은 고성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한 점을 개선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고성 한달살이에 참여한 64명의 관광객은 20대, 30대, 40대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팀형(10인 이내)과 개인 자유형, 2가지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사업 설문조사 결과 담당자가 한 명이라서 불편하다, 교통비 지원 요청, 숙박 장소 및 편의시설의 불편함 등에 대한 해소방안을 반영해 팀형의 경우 교통편의와 유류비 등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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