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0.8ha 규모에 천안시 대표 특화작목인 ‘하늘그린 멜론’ 4,400주를 정식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 이필영(71) 씨는 지난 1월 8일에 파종해 육묘기간을 거쳐 보통재배보다 약 15여 일 빠르게 정식했으며 갑작스러운 한파 등 이상저온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온풍기, 2중 터널 등 보온 관리를 위한 시설을 설치해 재배하고 있다.
멜론 재배경력 20년 차인 이필영 씨는 비닐하우스 50개동(2.47ha)을 관리하며 심는 시기를 4차례로 나눠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멜론을 수확하는 베테랑 농업인이다.
올해 하늘그린 멜론 재배규모는 113농가 65ha이다. 주 정식시기는 3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며 5월 초 첫 수확 예정으로, 5월부터 7월까지 과육이 부드럽고 16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천안 수신멜론을 맛볼 수 있다. 이성옥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해마다 멜론 정식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는 만큼 이상저온에 의한 저온피해를 받지 않고 재배할 수 있도록 보온관리 등 정식관리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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