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새 생명 탄생” 도운 구급대원들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2/15 [10:03]
지난 14일 밤 해미면 대곡리의 한 빌라에서 20대 외국인 임산부가 119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아를 출산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20시 24분경 “양수가 터졌다”라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6분 뒤 현장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아기를 타월에 감싸 안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아기는 구급대 도착 직전 세상 밖으로 나왔다. 구급대는 즉시 산모의 의식과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의료지도를 받아 신생아의 탯줄을 결찰 및 산소를 보조했다. 이후 산부인과로 이송하며 산모와 신생아의 상태를 관찰하며 응급처치를 이어나간 끝에 신생아의 전신 청색증이 완화되고 호흡도 안정되었다. 이송을 도운 해미센터 구급대원들은 “환자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평소 분만에 대한 구급교육과 대원들간의 팀워크 훈련을 꾸준히 하여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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