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천안’ 기틀 마련천안시 재난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완료, 35개 추진과제 선정
천안시는 처음 수립 중인 재난안전 중장기 기본계획 ‘재난안전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본격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예방적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천안시 재난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재난전문가 등 전문가 자문과 부서별 실무자 의견 등을 수렴해 재난안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세부실행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천안시 재난안전 마스터플랜은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천안’이라는 비전과 ‘재난사고 제로화를 통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과 29개 중점추진과제, 6개 일반추진과제 모두 35개 세부실행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5대 추진전략은 ▲지속가능한 재난안전관리체계 수립 ▲협업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강화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역량 강화 ▲전 시민이 참여하는 건강한 안전도시 구축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이다.
주요 중점추진과제로는 ‘노후인프라 통합관리체계 구축’, ‘공공시설 내 생명박스 설치’, ‘효율적인 전기차 화재대비 방안’, ‘잠재적 재난대응 시나리오 개발’, ‘천안시 화학사고 대응체계 구축’ 등이 반영됐다.
또 시는 마스터플랜 연차별 목표를 설정해 과제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1차년도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 및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고, 2차년도에는 재난안전 인프라 증대, 재난관리자원 관리체계 고도화를 도모한다.
3차년도는 재난대응역량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추며, 4차년도는 시민의 안전체감도 증대, 5차년도는 모든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제시된 추진과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 마스터플랜을 배포해 소관 부서가 예산을 확보하고 실행계획 수립 및 이행을 꼼꼼히 관리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재난 대비는 항상 문제의식을 느끼고 대처해도 부족하고 시민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의무”라며, “시민 안전체감도를 높이는 탄탄한 기틀인 재난안전 마스터플랜 마련을 계기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천안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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