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14일부터 반부패 교육 ‘랜선 청렴트로이카’을 시작했다.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비대면 교육으로 청렴한 공직풍토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랜선 청렴트로이카’는 비대면 청렴시책인 청렴자가학습, 청렴라디오, 도전! 온라인 골든벨 사업을 뜻하며 9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된다.
청렴자가학습은 2월 14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32회 진행된다. 내용을 동영상, 카드뉴스, 만화 형식으로 만들어 직원이 내부행정망에 접속할 때 학습할 수 있도록 팝업창을 띄운다. 학습 내용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과 같은 청렴윤리를 다룬다.
청렴라디오는 2월 16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청사 내 아침방송으로 송출된다. 16일 구 감사담당관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8개월간 총 32명의 직원이 청렴 일화, 성인 말씀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입사한 신규 공무원부터 간부공무원까지 연령과 직급이 다양한 직원들이 고루 방송에 참여토록해 청렴문화 확산에 대한 직원 관심도를 제고한다.
8월에는 ‘도전! 온라인 골든벨’을 개최한다. 총 15문항을 60초 내에 풀도록 하는 온라인 퀴즈대회다. 아쉽게 탈락한 참여자에게 패자부활전 기회를 부여하고 퀴즈 종료 후 오답 해설을 추가해 학습효과를 높인다.
구 관계자는 “청렴 라디오 녹음에 참여한 직원은 청렴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며 “온라인 골든벨의 경우 청렴을 주제로 부서 직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라고 전했다.
구는 ‘도전! 온라인 골든벨’ 참가 우수부서 3곳, 고득점 직원 250명을 선정. UV살균 무선충전기,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 등 직원 선호도가 높은 물품을 시상품으로 전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원활한 소통을 이루기 위해 조직은 끊임없이 유·무형의 비용을 지불한다”며 ”참여형 청렴교육으로 구성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일상 속 청렴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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