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유한재단, 저소득층 가정 후원자 결연 협약 체결유한재단, 1년간 군포시 관내 저소득가정 80명에게 매달 15만원씩 후원
군포시는 2월 17일 오전 군포시청에서 유한재단과 저소득 가정에 후원금을 지급해 생활안정과 자립을 지원하는 내용의 ‘후원자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후원 대상은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중위소득 90%까지)이며, 유한재단은 후원대상자 80명에게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매달 15만원씩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총 1억4천4백만원을 후원한다.
후원대상자는 지난해 73명에서 7명 늘어났다.
군포시는 후원대상자를 선정해 유한재단에 추천하고 대상자 관리를 하게 된다.
유한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군포시 관내 저소득층 가정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1,700여 가구에 16억여원을 지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욱제 유한재단 이사(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재단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의 이념인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윤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되돌려야 한다’는 것을 실천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노력과 보살핌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기업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생전의 기업운영 신조가 유한재단 설립으로 이어졌고, 유한재단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22년째에 이르는 유한재단의 군포시 저소득 가정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전 재산 사회환원을 통해 설립한 재단으로 교육·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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