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병해충 예방 효과 탁월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내달 7일까지 접수…3월 약제 선정 후 4월 농가 공급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2/22 [09:10]
보령시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모내기 직전 모판에 간단하게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각종 병해충 예방 효과가 탁월한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신청을 내달 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4억7400여만 원을 들여 관내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벼 실경작자를 대상으로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준은 약제가격의 50% 이내로 1ha당 최대 5만4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육묘상자처리제는 사용이 간편하고 한번 사용으로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벼 병해충과 먹노린재 등 돌발해충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약제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 7일까지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접수 후 검토를 거쳐 4월 초부터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방대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육묘상자처리제를 통해 고령화와 부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부담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한 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