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선)는 지난 19일 관내 화재 피해가구의 피해복구 및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17일 영통2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으로 해당 주민이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오랜 기간 버리지 못한 각종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인 채 힘들게 생활해 왔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게 됐다.
이에 영통2동은 수원시와 MOU를 체결하여 집수리를 추진 중인 (사)함께웃는세상 봉사자 12명과 구 생활안전과의 지원을 받아 영통2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단체원, 동 주민센터 직원 등 30여명으로 팀을 꾸려 청소에 나섰다.
각종 쓰레기와 화재의 흔적으로 꽉 차있던 집안은 6시간동안 쉴 새 없이 진행된 봉사자들의 손길로 깨끗하게 치워져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재활용품 5톤, 각종 폐기물 13톤, 의류 250kg 등으로 무려 20톤이 넘는 양 이었다.
작업에 동참한 영통2동 장영훈 주민자치위원장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치워내는 힘든 작업이었지만 그래도 (사)함께웃는세상의 젊은 봉사자들과 직원들, 주민들의 숭고한 봉사정신과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 힘들게 지내던 주민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새로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선 영통2동장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관내 모든 주민이 모두 깨끗한 환경에서 거주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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