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공립 박물관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공립박물관 구축지원 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시·교육·전시안내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박물관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등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정림사지 현장과 정림사지박물관을 증강현실 콘텐츠로 연결하는 체험코스를 올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1993년에 건립된 보호각만 남아 있는 정림사지 현장을 시네마틱급 증강현실로 복원해 1,400년 전 정림사의 원형을 관람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복안이다.
또 정림사지 현장과 정림사지박물관 내부에 문화해설사가 상주하지 않아도 인공지능형 도슨트를 통해 7세기 당시 정림사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AR큐레이션 콘텐츠도 개발한다.
박정현 군수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관객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전시안내까지 돕는 혁신적인 인터렉션 스마트 콘텐츠를 정림사지박물관에 새롭게 마련해 급변하는 디지털 트렌드와 관람객 눈높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림사지박물관은 지난해 국비 등 총 40억 원을 투입,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몰입도 높은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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