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는 소방시설 설치 의무가 없어 안전기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에 대한 화재예방안전 대책을 추진하였다고 22일 밝혔다.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주거시설은 건축 재료가 연소확대에 취약하고, 전기·가스시설 노후 및 난로·나무 등 직화형 난방기구 사용, 도심외곽·진입도로 협소로 소방차 현장접근의 어려움 등 화재에 대한 취약 부분이 다수 상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년간(2017~2021) 논산시 주거시설에서 총 201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연도별로 2017년에 39건, 2018년에는 42건, 2019년 49건, 2020년 39건, 2021년 32건으로 매년 꾸준히 수십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자체 시책으로 별도 소방시설이 없는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주거시설에 대해 자동확산소화기와 가스타이머, 콘센트용 소화패치를 설치·보급해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설을 강화했다.
또한, 논산소방서 유튜브 채널에는 이번 시책 보급 물품 중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소화패치’에 대해 초등학생 유튜버를 통해 쉽고 재밌게‘소화패치’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영상을 게시하는 등 모두가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희선 소방서장은 “화재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소방안전망 구축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민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소방안전대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