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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방본부, 철저한 점검으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최근 3년간(2019~2021년) 도내 해빙기 안전사고 120건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2/23 [09:58]

경남도 소방본부, 철저한 점검으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최근 3년간(2019~2021년) 도내 해빙기 안전사고 120건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2/23 [09:58]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한낮의 기온이 오르고 우수(雨水, 2.19.)를 지나는 2월 하순부터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빙기에는 겨우내 땅속으로 스며들어 얼었던 수분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나 붕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도내 해빙기 안전사고는 총 120건으로 3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건설공사장 흙막이, 사면 등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으로 인한 사고 발생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2월 22일부터 3월 25일 5주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도내 해빙기 위험지역(5,382개소)에 대해 안전순찰 실시 등 집중관리하고 또한 빙상사고 우려 지역에는 인명구조함(906개), 인명구조봉(110개), 위험지역 경보시스템(58개)을 정비하여 운영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빙기에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낙석이나 붕괴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당부하였다.

 

건설공사장에서는 주변 도로나 시설물에 균열이 생겼거나 땅이 꺼지는 등의 이상 징후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비탈면 위쪽에는 하중을 증가시키는 차량 주차나 모래 등 자재를 쌓아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절개지·낙석위험지구에서는 바위와 흙이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확인하고 낙석방지망 등 안전시설의 훼손 여부를 살핀다.

 

아울러, 생활 주변에서 축대나 옹벽이 배부름 현상으로 부풀었거나 떨어져 나간 곳은 없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조현문 방호구조과장은 “겨울과 봄 사이 해빙기에는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이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119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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