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물버들 생태탐방교 개통… 서천 동부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기대감강화유리 바닥, 퍼걸러 등 설치한 245m 길이 탐방교 및 160m 수변 산책로 조성
서천군 마산면, 시초면에 걸친 봉선저수지에 ‘물버들 생태탐방교’가 조성되며 서천 동부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물버들 생태탐방교는 2018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약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월 21일 개통했다. 245m 길이의 탐방교와 160m의 수변 산책로로 이어져 있다.
탐방교에는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강화유리 바닥구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퍼걸러 등 방문객들을 위한 시설과 함께 관광객 안전을 위한 CCTV가 설치됐다.
군은 현재 봉선저수지 상류(탐방교, 시초면 후암리, 마산면 벽오리 주차장)에 조성 중인 자연소리 힐링길 1단계 사업을 통해 야자매트길, 데크길과 기존 친환경길을 탐방교와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황새둥지 설치 등 환경 보전과 관광 개발을 병행한 4.3km, 1시간 30분 코스의 산책길을 2022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3년 3월까지 봉선저수지 하류(마산면 소야리, 마산면 삼월리, 시초면 태성리, 시초면 봉선리) 3.5km 길이의 1시간 산책 코스를 연결하는 자연소리 힐링길 2단계 사업 역시 진행 중으로,
최종적으로 기존 마산면 둘레길과 연계한 봉선저수지 전체를 아우르는 11km 길이의 4시간 산책 코스를 완성,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물버들 생태탐방교를 포함한 봉선저수지 관광 개발의 최종 목표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부담 없이 찾아와 봉선저수지의 자연환경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명품 웰빙 체험 코스의 완성’이다. 이와 관련 노박래 군수는 “이번 탐방교의 개통은 물버들, 황새 등 봉선저수지 ‘천연자원 친화 관광개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조성 중인 물버들 생태체험 학습센터, 자연소리 힐링길 등과 연계하여 동부지역의 새로운 지역경제 활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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