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꿈 키움 원예 및 요리교실’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물교감, 제빵체험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고 진로탐색에 대한 이해도 및 창의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효율적인 교육진행을 위해 센터에서는 원예교실 과정에 도시농업관리사를 강사로 초빙해 도시농업이야기와 함께 테라리움 만들기 실습을 진행하였고, 요리교실에서는 아동요리지도사와 함께 임인년 맞이 호랑이미니케이크 만들기를 하며 제과제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실습키트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사전 배부해 학생간 접촉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코로나19로 친구들과 놀지 못해 답답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예쁜 화분도 만들어 보고, 맛있는 케이크도 만들어 즐거웠다”며, “전에는 몰랐던 도시농업관리사, 제과제빵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 제약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어린이들이 식물재배와 요리활동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얻고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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