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1년 소비자상담 동향 발표2021년 대구시 소비자 상담은 27,153건으로 전년 대비 13.2%(4,120건) 감소
대구시와 한국소비자원은 2021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 상담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27,153건으로 전년 대비 13.2%(4,120건) 감소했다. 대구시의 연간 소비자 상담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에 따른 것으로 전국 소비자상담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1.7%(81,935건) 감소했다.
기초자치단체 별로 보면 전체 27,153건 중에서 기초자치단체 확인이 가능한 11,152건 중 달서구가 2,6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성구 2,112건, 북구 1,943건, 동구 1,66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구시민이 많이 소비자상담을 신청한 상위 5개 품목은 유사투자자문이 1,5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 1,080건, 신유형상품권 983건, 이동전화서비스 852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 70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상위 5개 품목을 보면 신유형상품권이 983건 접수돼 전년 대비 1,084.3% 증가했고 다음으로는 건강(암·기타질병)보험이 27.6%(125건), 자동차보험 21.3%(114건), 국내결혼중개 21.0%(173건), 주식 18.5%(125건) 순으로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신유형상품권의 경우 상품권 포인트 사용처 제한 등 계약불이행에 따른 환급 관련 문의가 급증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연령대별로는(연령확인이 가능한 25,965건 중에서) 40대가 7,306건으로 가장 많이 신청했으며 30대 6,232건, 50대 5,790건, 60대 3,238건, 20대 2,393건 등 순으로 접수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0대·50대·60대·70대 이상 소비자는 유사투자자문(419건, 468건, 270건, 93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고, 30대 소비자는 신유형상품권(338건), 20대 소비자는 헬스장·피트니스센터(198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아 연령별로 접수 품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방법 별로는 일반판매가 12,1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온라인거래 7,002건, 전화권유판매 1,812건, 방문판매 994건, TV홈쇼핑 59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화권유판매의 경우 전년 대비 46.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고수익 투자정보 광고에 현혹돼 유사투자자문서비스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2021년 소비자상담 분석자료를 토대로 연령대별 다발 소비자피해 품목에 대한 사전 피해예방과 소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소비자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신속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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