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보건소 기초조사 인력이 부족해 시 본청과 구청에 근무하는 팀장 370명을 23일부터 단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기초조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소 기초조사 전담공무원은 확진자에게 기저질환 여부, 동거가족 현황 등 기초자료 조사를 위해 1명당 약 30분간 전화통화를 실시하는데, 현 보건소 전담인력으로 일 2000명 정도를 조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일 2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단계별 기초조사인력 지원계획을 수립해 23일부터 확진자 폭증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확진자가 일 2000명 이하로 발생할 경우 보건소 자체 전담인력을 활용해 기초조사를 실시하되, 일 2000명 ~ 4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시 본청과 구청에 근무하는 팀장 370명을 지원하고, 일 4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을 포함한 청주시 전 공무원을 투입해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1237명, 21일 1283명, 22일 1917명으로 집계되어 대응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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