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하는 미래농업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영농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022년 단양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4주간 지역 주력작목인 고추, 마늘 등 총 11개 작물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방식인 유튜브, 단양 VOD시스템 등을 활용해 총 누적 조회수 1만6068회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햇수로 53년을 맞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역 농업인들에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는 내부 강사에 더해 6명의 외부 강사를 활용한 폭넓은 교육으로 농가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연말부터 강의 준비에 열정을 쏟은 내부 강사들의 경우도 고추, 마늘, 콩, 수박, 화상병 등 다채로운 강의를 준비해 조회수가 1만40회를 기록하는 등 전체 조회수의 62%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다소 낯선 비대면 방식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언제 어디서든 시청이 가능할 뿐만이 아니라 교육생의 안전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더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에 참여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단,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한 영상시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에서 소규모 인원을 위한 대면 방식의 교육도 병행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방식의 교육을 통해 개인 휴대폰이나 PC로 장소 제한 없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단 점에서 농가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 대면교육과 더불어 교육 운영 방식 다양화를 통해 내실 있는 영농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