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동구 공공디자인 자문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공공디자인 자문 제도’란 도시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디자인 결과에 대한 심의 중심의 ‘동구 공공디자인 진흥 위원회’의 기능을 디자인 진행과정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문 기능을 추가하는 제도다.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관련 전문가의 검토 및 자문을 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문대상이 되는 디자인 부분은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시각매체, 색채 등 이다.
자문위원회는 ‘동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위원’ 중 5명 내외로 구성하며, 안건이 접수 될 때마다 수시로 개최한다.
동구청은 이번 자문제도 운영으로 공공디자인의 통일성과 상징성 등이 높아 질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의 도시경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1회 동구 공공디자인 자문위원회가 23일 동구청에서 열렸다. 수경시설 관련 2건의 안건으로 디자인 전문가 3명, 색채 전문가 1명, 조경 전문가 1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은 동구의 지역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형태 및 색상에 대한 보완의견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사후관리에 용이한 재질과 마감처리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향후 해당부서에서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도시디자인은 도시품격을 높이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자문제도 운영을 통하여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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