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도 따뜻한 사회적경제 실현 위해 시동 건다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분야 7대 주요과제 제시
경상북도는 강소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경북형 민?관 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경제?사회 전반에 사회적 가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2022년 사회적 경제 활성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최우수상’수상,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 선정, 사회적 가치 지표 측정결과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등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경제적?사회적 성과를 동반 달성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하고 혁신적인 사회적경제 표본 모델 구축을 목표로 ▷강소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선도 개척 ▷영역 융합을 통한 따뜻한 사회적경제 실현의 3대 분야를 제시하고 7대 주요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강소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작지만 강한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근 대기업, 중앙정부 등 사회 전반에서 회자되는 ESG 경영철학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가치 측정지표(SVI), 신용보증기금의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사회적가치연구원의 SPC지표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 측정지표를 분석해 경북형 사회적가치 측정지표(G-SVI)를 개발하고 각종 창업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지정, 재정지원사업의 선정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이 중심이 돼 자체기금을 조성하고 협력기관?정부가 뒷받침하는‘자조형 사회적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금융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5인 이상~50인 이하의 소규모 사회적경제기업의 요구에 맞는 생산성 향상, 연구시설?장비 도입, 직원 복지 증진 등을 위한 소규모 인프라 조성사업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은,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선도 개척에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경제 지속성장의 기반 마련을 위한 중앙부처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대책에 대응해‘경북 친화형 민?관 유통플랫폼 협업 강화’를 추진한다.
우선, 대외적으로는 우체국쇼핑몰, 롯데백화점 등 경북 사회적경제에 우호적인 유통플랫폼과 적극적인 제휴관계를 맺고 유통채널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대내적으로는 경북이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상사맨’을 활용해 광역지자체별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유통전문조직과 역량강화를 공동으로 도모하고 민간 주도의 자립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의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경주에서 개최되기에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발상지이자 선도 지역인 경북을 알리고, 관광도시 경주의 특성을 살린 ‘관광형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끝으로, 영역 융합을 통한 따뜻한 사회적경제 실현을 도모한다.
각종 체험, 숙박, 음식, 문화?예술 공연 등 문화?관광 업종을 영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운영을 위한 ▷소셜문화관광,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확장해 경북 사회적경제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사회적경제 세계화, 경북의 지역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소셜벤처 등 경북의 사회적경제 특화사업을 여러 광역지자체 및 중앙부처와 연계?협력해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은 다른 광역지자체와 달리 다양한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이 각자의 전문역량을 키우고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한 협업창구를 활성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미래상 제시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회적경제의 주요한 목적 중의 하나인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사회적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일자리사업도 추진한다.
사회적가치 지표 측정 ‘우수’ 이상을 달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ESG 청년일자리(연간 70명 규모), 우수한 사회적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연간 800명 규모), 취약계층의 소득보전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연간 950명 규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계획을 통해 내년에는 기업 수 2000개, 고용인원 1만5000명, 총 매출액 8000억원, 취약계층 고용률 55%, 국민 인지도 50%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발굴ㆍ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이 원하는 사업을 적극지원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위해 행ㆍ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