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업무매뉴얼 정비로 행정신뢰도 높인다3월18일까지 집중정비기간, 신규제작·수정·보완 불확실 환경에 대응, 행정서비스 품질제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자가격리·방역 기준이 자주 바뀌며 혼란이 가중되면서 행정에 대한 주민 불신이 높아지는 가운데 울산 남구가 업무매뉴얼 집중 정비에 나섰다. 상황 변화 등 불확실한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담당자 변경이나 업무공백 발생시에 연속성 있는 업무를 추진하고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업무매뉴얼은 행정관서 업무수행 방식과 절차 등을 정리해 놓은 유·무형의 내부 참고자료를 말한다. 남구는 그동안 매뉴얼을 부서별·업무별로 정리해 인수·인계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관리해 왔다. 이와 관련, 서동욱 남구청장은 최근 코로나 대응 관련 업무도 질의응답식 매뉴얼로 만들어 직원들이 공유해 신속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했었다.
남구는 이에 따라 다음달 18일까지를 매뉴얼 집중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매뉴얼 전수 조사, 신규제작·수정·보완 등의 절차를 거쳐 전 직원에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실효성 있는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속 공무원들이 담당 업무 이외에도 구정 전반의 업무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갖추게 할 방침이다. 매뉴얼을 새로 만드는 담당자에게는 특별 협업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시설물 관련 매뉴얼에 대해서는 부서별 점검기간을 운영해 매뉴얼이 실제 현장 업무에 맞게 적용·관리되는지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남구는 매뉴얼 정비를 통해 대민 행정서비스의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변화·위기 때일수록 업무매뉴얼을 제대로 정비해서 엄격히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업무 관행과 방식 등을 재정비하고 조정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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