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2월 25일 청양군을 방문해 양 군(郡)의 상생발전과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돈곤 청양군수, 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속 항원검사 및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약은 시군 상호 간 우의 증진 및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농산물 판매지원, 행정?문화?교육?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기로 하였으며 신안군의 흑산도를 청양군의 섬으로 공유할 것을 협의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청양군은 최익현 선생의 고택과 사당이 있는 곳이며 최근 고택에서 발견된 고문헌에 흑산도 유배 생활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흔적이 우리 군 곳곳에 있는바, 최익현 선생의 숭고한 얼을 재조명하고 이러한 역사가 의미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섬이 없는 지자체에 1,004개의 섬 중 하나를 공유해주는 명예 섬 공유를 추진 중이며 자매 시민들에게 섬을 공유한 소속감과 관광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후 경기도 여주시, 양평군, 전북 정읍시, 서울 강남구와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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