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대째 내림솜씨 전문가와 함께 전통 장(醬) 담가 이웃에 전달시, 전통 장 담그기 체험나눔행사 2월 26일 개최…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
서울시가 전통발효 식문화를 육성하고 소외계층과 나누는 장 담그기 체험나눔 행사를 2월 26일 10시부터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포함한 16가족(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장 담그기 체험나눔 행사는 3대째 전통 장 내림솜씨를 이어온 조숙자 강사(82세)의 강의로 10시부터 15시 30분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에 4가족씩 장 담그기를 체험한다.
체험내용은 ▲메주 씻기 ▲소금물 거르기 ▲장 담그기 실습으로 구성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16가족은 서울시가 주소지인 초등학생이하 자녀가 포함된 가족이다. 이 중 4가족은 조부모와 부모, 자녀로 구성된 3대 가족으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나눔 행사에 참여한다.
참여가족들은 장 담그기 후 4월 2일에 된장과 간장으로 나누는 장 가르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10월 중 익힌 장(된장, 간장)을 일부 가정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한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장 전 자가문진표 제출과 발열체크, 손소독, 체험도구 및 시설 소독, 마스크 착용 유지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전통발효식문화를 보급하고 소외계층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가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건강한 우리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맛보는 뜻깊은 경험이 되고 나아가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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