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계림2구역 긴급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아파트 모든 동이 ‘A(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동구는 동구청장,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 재개발조합장, 시공사 현장소장, 감리단장, 주무 부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입주 환경 조성을 위한 TF팀’ 3차 회의를 갖고 지난 1월 26일부터 아파트 모든 동(15개동)에 대해 현장조사한 정밀 안전점검 최종결과를 보고받았다.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의 시공현장 품질 및 성능과 안전성 확인을 위해 건축물에 대한 외관조사, 재료시험 및 측정 결과를 종합해 평가한 결과 ‘A(우수) 등급’으로 구조적 안전성의 품질 성능이 전반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보, 기둥, 벽체 등 주요 구조부 시공 안전성과 특히 동절기에 공사한 콘크리트 타설부, 레미콘 배합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동구 관계자는 “계림2구역 아파트의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다”면서 “두 달여 동안 공사가 중지됨에 따라 준공시기를 맞추기 위한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2구역은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광주시의 ‘광주 내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공사현장에 대해 구조 안전 확보 후 공사 재개’ 지시에 따라 모든 공사를 중지하고 긴급 정밀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