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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리빙랩으로 청년인재도 양성하고, 도시문제도 해결한다.

한국장학재단 협업, 장학금 연계 리빙랩교육으로 문제해결역량 갖춘 인재양성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2/27 [15:51]

대구시 리빙랩으로 청년인재도 양성하고, 도시문제도 해결한다.

한국장학재단 협업, 장학금 연계 리빙랩교육으로 문제해결역량 갖춘 인재양성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2/27 [15:51]

대구시와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청년 스스로 사회문제를 발굴·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소셜벤처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2022 대구×청년 소셜 리빙랩(Living Lab)’에 참여할 청년 참가팀을 2월28일부터 3월 25일까지 모집한다.

 

‘2022 대구×청년 소셜리빙랩’ 사업은 청년이 직접 도시·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청년들이 취업을 위한 차별화된 경험을 쌓고,다양한 도시·사회문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창업·창직 등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리빙랩(Living Lab)은 ‘생활실험실’이란 뜻으로 실제 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청년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일상생활 영역의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혁신모델이다. 생활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도시문제,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모든 문제가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2017년 시작한 본 사업은 작년까지 69개 팀 264명의청년이 참가해 환경개선문제(쓰레기무단투기, 재활용), 도시문제(빈집, 골목길 활용), 청년문화(진로멘토링, 청년교육) 등 총 64여 개의 주제로 도시·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청년 참여주도형 사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문제발굴’ 단계인 1단계 활동기간(2개월)을 확대해 참여청년들이 문제인식의 중요성을 이끌어내고, 단계별 전문컨설팅을 필수적으로 지원해 소셜리빙랩이 소셜스타트업을 거처 소셜벤처 창업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하여 장학금을 연계한 리빙랩 기반 실습교육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지역 청년 인재양성으로의 취·창업 발판을 강화했다.

 

대구청년 소셜리빙랩 사업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지역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청년이면 3인 이상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오는 4월 시작해 11월까지 활동비지원, 리빙랩교육, 커뮤니티 모임 등 다양한 지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대구시청 또는 대구창의도시재생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고 및 신청서를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참가자 ‘소셜이펙트’ 팀의 대표인 이기현씨는 “대구×청년 소셜리빙랩을 참가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도시·사회문제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값진 경험이 됐고, 대구를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은 청년이라면 꼭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소셜리빙랩 사업을 통해서 우리 지역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소통과 협업과정을 통해 사회문제 솔루션을 찾고 이를 통해서 일자리창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청년소셜리빙랩 사업이 한국장학재단과 손잡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위한 차별화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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