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데이터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기 북돋는다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3.11 사업설명회 개최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와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구매·가공하여 제공하는‘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게 공급기업을 연결해 주고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데이터 구매, 일반가공, AI가공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2,680건(1,241억 원 상당)의 데이터 구매ㆍ가공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정형ㆍ비정형(영상ㆍ이미지)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구축해주는 AI가공의 경우, 건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는 3월 30일까지 데이터바우처 포털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와 공급기업을 검색하여 신청하면 된다.
수요기업은 심사를 거쳐 6월경 선정되며, 선정이후 데이터 공급기업과 함께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청년기업 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크라우드소싱’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과 매칭하는 수요기업은 선정 심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으로 82개 지역 기업을 선정, 37억 원 상당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차세대 무선통신융합, 바이오메디컬, 지능형로봇 등 지역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기업을 집중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관련부서 및 기관 등과 유기적인 홍보·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접수 마감기한인 3월말까지 기업별 이메일 발송 및 홈페이지, SNS 등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또 3월 11일 오후 2시 수요기업의 사업 참여를 돕기 위해 지역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기업들은 당일 유튜브를 통해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정재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지역 중소기업은 비즈니스 혁신이나 신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어도 기반 데이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에게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물론, 데이터산업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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