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봉화약용작물연구소)은 중풍에 좋다고 알려진 기능성 채소인 해방풍의 생력화 재배기술 개발과 지역특화 소득 작목 으로 육성하기 위해 울진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진은 지금까지 동해안 지역을 따라 자생하는 해방풍의 재배기반 확충과 명품단지 조성을 위해 시설하우스 보급, 재배기술 개발, 기능성 나물채소 특산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기존의 시설하우스 내 토경재배는 작업자가 장시간 쪼그려 앉아 작업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고 연작장해로 생산성이 낮았다.
농업기술원과 울진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작업 편의성을 도모하고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 효과가 뛰어난 고설 베드재배와 양액재배 기술을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해방풍은 대한약전에 수록된 약용작물로 해사삼 또는 갯향미나리로 불리고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갯방풍으로 불린다. 유사종으로 방풍과 식방풍(갯기름나물)이 있으나 이들과 구별된다.
해방풍은 4∼5월에 잎과 줄기를 수확해 쌈과 나물로 먹고, 뿌리는 가을에 수확해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효능은 고혈압이나 뇌졸중으로 발생하는 중풍에 효과적이고 발한, 해열, 진통 등에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울진이 약용채소인 해방풍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어 재배기술 개발과 기능성 채소로서의 소비 확대가 중요하다”며, “울진과 공동으로 해방풍의 고설 베드재배 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해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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