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3월부터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인근 어린이집 간의 프로그램과 공간 등을 공유하여 보육의 질을 향상하고, 입소 대기를 공동으로 조정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함으로써 어린이집이 서로 상생하고 양육자와 아동에게 도움을 주는 보육모델이다.
이를 위해 성북구는 1월 24일부터 2월 8일까지 관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하였으며, 총 3개 공동체와 11개 어린이집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총 1개 공동체(성북천공동체)와 4개 어린이집(돈암교회, 성신, 아뜰리에, SK키즈몬테소리)이 선정되었다.
이들 공유어린이집은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 전문가와 함께 운영협의회, 교사 모임 등을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공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맞춤형 전문 컨설팅 지원, 공동체 운영비, 특화 프로그램비, 환경개선비 등을 지원 받는다. 선정 공유어린이집 현판도 부착해 인지도 향상 등 학부모의 참여도 높일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인구절벽이 우려되는 시대에 어린이집이 보육 환경의 질적 개선을 위해 상생과 협력하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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