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는 28일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메타버스 입학식은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신입생들(MZ세대)을 고려한 것이다.
입학식은 도립대 주요 보직자와 신입생이 직접 만든 아바타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입학식장은 대학 캠퍼스 건물을 구현해 현실감을 더했다. 행사는 입학 허가 선언, 총장 환영사 영상, 신입생 대표 선서 및 장학증서 수여 순으로 치러졌다. 대학의 캐릭터 명칭 공모 등 이벤트도 진행했다.
도립대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신입생들에게 “꿈을 가지고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며 “대학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입학생들은 “메타버스 캠퍼스가 실제 학교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며 “앞으로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는 학생들이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창의?융합 역량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중심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등 교육의 질적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2학년도 신입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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