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온라인 논산딸기축제에서 진행한 ‘프리미엄 딸기 경매 행사’에서 논산 킹스베리 딸기가 89만원에 낙찰되며 온라인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논산딸기축제 기간 중 시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총 6상자의 프리미엄 딸기를 경매에 부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경매이벤트는 최고품질의 킹스베리 딸기를 온라인 경매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낙찰자 이름으로 기부하는 자선 행사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킹스베리 품종은 충남딸기시험장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최근 늘어나는 동남아 수출을 주도하는 딸기 품종으로 고당도일뿐 아니라 신맛이 적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선호도가 높아 프리미엄 딸기로 손꼽히고 있다.
현장에서 경매된 킹스베리 상품은 800그램 한 상자에 16과(50g/1과), 프리미엄급으로, 이틀 간 총 6상자(800g/상자)가 온라인 경매에 부쳐졌다.
첫날부터 한 상자에 최고 70만원에 낙찰되는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둘째날은 1과당 5만5천원에 해당하는 최고가 89만원에 낙찰되는 기염을 토했다.
천전규 위원장은 “이정도 가격에 낙찰될 줄은 몰랐다”며 놀라는 한편 “‘논산킹스베리연합회(회장 박형규)’에서 기꺼이 프리미엄급 딸기 6박스를 기증하고, 참여자 전원이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경매에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고 경락가로 낙찰된 유튜브 ID ‘비사이로막가’분을 포함한 6명분의 낙찰액은 모두 논산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천전규 위원장은 “킹스베리와 더불어 비타베리, 하이베리 등 우수한 신품종이 보급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선점을 통해 논산딸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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