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주년 의왕시 3.1절 기념행사가 1일 오전 10시 의왕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의왕문화원 주최로 개최된 3.1절 행사에는 이동수 의왕문화원장, 김상돈 의왕시장, 윤미경 시의회의장 및 광복회, 재향군인회 등 보훈 및 안보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야금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으로 광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소리쳤던 그 날의 함성을 되새겼다. 또한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환경도시락 퍼포먼스와 3.1절 포토존 기념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동수 의왕문화원장은 “어렵게 지킨 이 나라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잘 물려줄 수 있을지가 오늘 날 우리의 숙제”라며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이어받은 환경폭탄도시락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시대의 환경과 기후 문제를 인식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다시금 떠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3.1절은 우리 선조들이 일본의 무단통치에 항거해 한국의 자주독립을 선언한 역사적인 날로, 오늘 행사를 통해 숭고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문화원은 이날 기념행사 이전인 2월 21일부터 5일간, 문화원 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폭탄도시락’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체험행사는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것과 동시에, 요즘 대두되는 환경문제와 3.1절을 결합해 독립투사들이 지킨 소중한 나라를 아이들에게 잘 물려주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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