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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103주년 3·1절 기념행사 거행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10:32]

양평군, 제103주년 3·1절 기념행사 거행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3/02 [10:32]

양평군이 지난 1일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제103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광복회원과 보훈단체 인사, 기관단체 100여 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평군 홍보대사인 황우연 배우가 기획, 연출하고 ‘몽양 여운형 이야기’라는 어린이 역사동화책을 집필한 강현미 작가가 구성한 ‘몽양 여운형’ 선생의 독립운동 일화을 주제로 한 뮤지컬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윤광선 광복회 양평군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후손 소개 및 유공자 표창, 군수의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받은 독립운동가 고 김재창 선생의 자녀인 김부종 님(87세, 양서면)과 부자(父子) 의병장으로 유명한 이승룡, 이언년 의병장의 후손인 이희승 님(58세, 양평읍)이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 선양하고 독립유공자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정동균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양평군은 어느 지역보다 가장 먼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1 만세운동의 선봉지이자 치열했던 항일의병의 중심지였다”며, “오늘 기념식을 통해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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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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