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는 연무읍 일원에서 발생한 볏짚단 화재 현장에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효율적인 진압작전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오후 1시 9분경‘길가에 적재해 놓은 볏짚단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긴급히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볏짚단에서 시작된 불이 들풀로 연소확대 중인 상태였으며, 현장 진입 길까지 협소한 상황이었다. 이에 소방은 소방차량의 배치와 진입을 원활히 하고 화재 진압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즉시 소방드론을 투입하여 화재 현장 상공에서 현장을 한눈에 보며 효율적인 화재 진압 작전을 펼쳤다.
화재는 30여명의 인력과 장비 11대를 투입하여 1시간 10여분 만에 볏짚단 27개와 들풀 일대를 태우고 완전히 진화되었다.
이종호 현장지휘팀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해 산들불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방심으로 인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소방드론은 재난발생 시 정보수집과 인명검색은 물론 다양한 현장활동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