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방역·민생 조화 이룬 코로나19 대응 당부3월 소통과 공감의 날서 위중증 환자 대응 여력 확보 및 재택치료환자 체계적 관리 주문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일 공직자들에게 방역과 민생의 조화를 이뤄내기 위해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한 ‘3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위중증 환자 대응 여력 확보와 함께 재택치료환자의 체계적 관리,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안정, 백신접종 독려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정점이 어디일지 모를 정도로 무서운 속도로 퍼지는 상황에서 3월 개학까지 맞아 도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아이들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3월 한 달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보다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택치료환자 폭증을 대비한 사례별 매뉴얼 마련과 함께 1인 가구 재택치료자들이 의료체계에서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촘촘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확진자 폭증으로 보건소 등 방역인력의 번아웃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선 현장 근무자들의 교대근무, 휴식시간 확보 등 근무여건 개선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사전준비와 함께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번 주 사전투표가 실시되므로 도, 행정시, 읍면동 선거담당 공무원들은 서로 긴밀히 협조하고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선거 준비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 담당부서와 방역 담당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투표 종사원들의 안전한 방역관리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3월 대통령 선거에 이어 6월에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모든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복무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3월에는 제주의 대표축제인 제주시 들불축제와 서귀포시 유채꽃 걷기대회 등이 열린다”면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도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게 제주의 봄을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외에도 △차질 없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대응 △도정 주요현안 및 정책 점검을 통한 민선7기 마무리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봉행 준비 △제403회 임시회 대응 추진 등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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