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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해빙기 종합 안전대책 추진

오는 3월 말까지 공공시설물, 주택, 가스 등 6개 분야 안전점검 진행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3/03 [07:12]

강북구, 해빙기 종합 안전대책 추진

오는 3월 말까지 공공시설물, 주택, 가스 등 6개 분야 안전점검 진행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3/03 [07:12]

서울 강북구가 해빙기를 맞아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2022년 해빙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도로시설물 파손, 옹벽 붕괴로 인한 낙석사고, 건축물 누수 및 노출배관 균열 등 큰 일교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해빙기 종합대책은 ▲공공시설물 ▲주택·건축 ▲가스 ▲수방시설 및 풍수해 취약지역 ▲청소 ▲산불예방 등 6개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구청사, 13개 동주민센터 및 자치회관, 사회복지시설, 공원·녹지시설, 도로시설물 등 공공시설물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건물의 구조부, 가스 및 보일러, 배관시설, 누전차단기 등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전통시장,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도 점검대상이다. 1차로 시설관리자의 자체 점검 후 2차로 담당 공무원이 현장 검사를 실시하거나, 시설물의 관리자와 합동점검을 하는 등 각 시설별 상황에 맞춰 검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한다. 안전진단 C등급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과 낙석 사고가 잦은 급경사지는 전문 건축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며, 점검결과 재난·재해 우려가 있는 건축물의 경우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외에도 대형 건축공사장, 도시가스·LPG 공급시설, 빗물펌프장 등 총 1,178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결과 즉시 개선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를 취하며, 보수가 필요한 중대한 위험 요인 등은 해당 시설물의 여건에 맞춰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 차원에서 안전관리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 같은 위험한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구청이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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