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2일 오전, 각 국장 및 읍면동장 등 전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3월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코로나19 관리체계 변경 사항, 제20대 대통령선거 법정사무 추진, 2022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시시때때로 변하며 연일 2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보건소가 관리하기에는 너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일반 공직자 27명을 투입해 지난 2월 25일부터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면서, 재택치료자 생활 수칙 및 변경지침 안내 등 업무 숙지를 철저히 하여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정점에 다다르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일상이 다시 회복됐을 때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경로당 등에서 2년 동안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취사 기구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해달라며, 예산 지원에만 한정하지 않고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비예산 분야에서도 시민들에게 지원을 해줄 수 있는 각종 대책들을 세밀하게 찾아 발굴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3.9.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면서, 공직자들이 선거 중립을 지키고 법정 선거사무 일정에 따라 철저히 업무를 추진해 행정 신뢰를 구축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오일장 가구점 화재 사건 발생 시 안전총괄과 및 노형동에서 유기적 협조를 바탕으로 가림막을 설치해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를 확보하고, 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해 시민들의 불편을 발 빠른 대응으로 해소해준 좋은 사례라고 격려했다.
특히 효율적인 관련 업무 협력으로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이 같은 사례들을 각 부서에 전파해 부서 간 협력을 이끌어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3.18~20일까지는 제주들불축제 개최가 예정돼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들은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사전 점검에 만전을 다하는 등 들불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전농로 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3월 하순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꽃이 만개하는 지역으로 봄나들이에 나설 것이라며, 해당 기간 동안 차분히 질서가 유지될 수 있게 주변 상황을 단속하고 사전 불법상행위 집중 점검에도 적극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차질이 발생해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일이 없도록 부서장 등이 내부 업무 및 인력 관리에 철저를 다해달라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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