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성백제박물관, 삼국시대를 담은 첫 번째 보고서 "몽촌토성 Ⅳ"발간삼국시대 문화층의 조사성과를 담은 첫 번째 보고서로 수혈유구와 주거지에 대한 조사내용을 수록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 한성기 왕성인 사적 “몽촌토성”에 대하여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2014년부터 중장기 발굴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연차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몽촌토성 Ⅳ"는 2015년 3월 17일부터 2019년 4월 1일까지 실시한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의 2차 발굴조사 결과 중 삼국시대 문화층에 대한 조사성과를 담은 첫 번째 보고서이다.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의 문화층은 발굴조사 결과 현재의 지표면 아래로 ‘근·현대 문화층-조선시대 문화층?통일신라 문화층?고구려 문화층?백제 문화층’이 층서(層序)를 이루며 분포하고 있어 서울 2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토층(土層) 속에 층층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몽촌토성에 대한 연차 발굴조사와 더불어 각 문화층에 대한 조사성과를 정리?분석하여 연차적으로 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제공하고 있다.
"몽촌토성 Ⅳ"에는 백제 한성 도읍기 몽촌토성의 경영 시기와 성격, 한성 함락(475년) 이후 고구려의 몽촌토성 활용양상을 보여주는 백제?고구려의 수혈유구 40기와 백제주거지 1기, 1천여 점의 출토유물이 수록되어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이번 발간한"몽촌토성 Ⅳ"에 이어 삼국시대 문화층에서 확인된 건물지, 도로, 집수지 등의 조사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연차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주요 유물로는 몽촌토성이 한성백제의 궁성(宮城)이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궁(宮)’자를 찍은 백제 곧은 입 항아리[直口壺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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