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는 어린이집 영유아, 임산부 등 감염 취약계층 5만6천여명에게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무상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어린이집 영유아, 노인, 장애인, 아동, 정신, 노숙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임산부, 기타 취약계층 등이다.
서구는 취약계층에 지원할 키트를 국·시비 지원을 받아 순차적으로 구매하고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어린이집 영유아와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2만여명에게 우선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키트를 신속하게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공급량이 늘어나는 시점부터는 기타 취약계층에게도 3월 5주까지 순차적으로 키트를 지원한다.
서구 관계자는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으로 감염취약계층에게 키트 구매 부담을 줄이고 자율적 선제검사로 오미크론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질없이 키트가 대상자에게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