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생활치료센터에 특별사전투표소
전남인재개발원에 설치해 5일 운영…동선 분리 등 방역 철저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03 [15:40]
전라남도가 격리자 등도 선거에 참여하도록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강진에 있는 전남인재개발원의 생활치료센터에 특별사전투표소 1개소를 설치한다.
사전투표 대상자는 4~5일 생활치료센터 입소 중인 격리자 가운데 10일 이후 퇴소자다. 다만 투표일 이전 또는 투표일에 생활치료센터를 퇴소하는 격리자는 원칙적으로 대상자가 아니지만, 희망에 따라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생활치료센터 특별사전투표소 투표 시간은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투표자 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전남도는 사전투표 진행 방법을 사전에 입소자에게 안내하고, 투표 진행 과정 중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구내방송 등을 통해 1명씩 또는 층별로 구분해 이동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입소자와 의료·행정인력은 투표 시간을 달리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시간, 절차 등을 정하고 격리자가 투표에 원활하게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투표 시간 및 이동 동선을 분리하는 등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