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청년에게 여가활동비와 문화비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4일 도청에서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했다.
광주은행에 이어 농협은행까지 협약을 확대해 광주은행 지점이 없는 군 지역 청년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청년 문화복지카드 사업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카드 신청과 발급은 시군별 관리 은행을 지정해 시 지역은 광주은행, 군 지역은 농협은행에서 관리한다.
또 청년문화복지카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상자 중 추첨을 통해 1천만 원 상당의 경품 행사도 펼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청년을 위한 새 사업에 광주은행에 이어 농협은행까지 큰 힘을 보태줘 고맙고 든든하다”며 “올해 신규 시행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가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그들이 전남에 정착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인 청년이 행복한 내일을 꿈꾸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전남도 대표 금고은행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의 미래인 청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전남에 2년 이상(2020년 1월 1일부터) 계속 거주한 21~28세 청년에게 1인당 연간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등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 계발을 위해 전남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4월 한 달간 오프라인은 읍면동 주민센터, 온라인은 광주은행 누리집(시 거주자)과 농협은행 누리집(군 거주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드는 체크카드로 6월부터 우편으로 송부하고, 지원금은 연내에 사용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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