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강원 삼척까지 확산되고 강릉과 영월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에서도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지역도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며 강풍주의보까지 발령된 가운데 대형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3월 5일 환경산림국장 주관으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시·군 부단체장 산불예방 철저 당부 메시지 발송하고 시·군 산림부서장의 지역산불 책임을 강조하는 등 상황전파와 함께 지시사항을 시달하였다. 또한 소방서, 경찰서,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재정비하였다.
충북도는 1월 29일 ~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산불진화 임차헬기 3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58명, 진화차 56대를 배치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신속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시군별 읍면동에 산불감시원 963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산불예방활동에 집중하는 등 예방과 진화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3월 5일 ~ 4월 17일까지 도, 시군 산림부서 합동으로 주말산불 특별기동단속을 추진하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공중예찰과 SNS 홍보 등 산불발생 차단을 위한 홍보와 감시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화목보일러 사용 3,482가구, 독립가옥 526가구, 사찰 584개소 등 취약지를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도내 3,035개 마을별 앰프 방송으로 예방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 공직자가 산림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모으고 있다”며,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