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복지 사각지대 여성청소년을 위해 생리용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두 명의 기부자는 “파주시에 거주하는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생리용품을 후원하며, 청소년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생리용품을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파주시청소년재단과 협력해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고위기청소년 등 20명을 선정해 청소년 1인당 192개(12개월분)의 생리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생리용품을 후원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통해 9~24세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연 최대 14만4,000원의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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