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 아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영춘면 남천2리 주민들이 지난 4일 남천캠핑장 개장을 맞아 나무 가지치기, 하천 정비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을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남천캠핑장은 8300㎡ 규모로 차량 2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물놀이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전국적인 피서지로 이름난 남천계곡 인근에는 온달관광지, 구인사, 소백산자연휴양림 등 우수한 관광자원이 많아 휴식과 힐링 명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남천2리 최영선 이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이 방문객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는 화합과 소통의 기회가 됐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감염병이 하루빨리 사라져 일상의 행복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 남천캠핑장에서 피로를 풀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남천2리 마을회는 캠핑장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100만 원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단양군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