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들의 소통 거점공간이 될 청년시설을 잇따라 건립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우선 청년 자립역량 강화와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센터’가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중동 일원에 조성된 청년센터는 총 사업비 39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지하 1층의 한식목조구조로 조성됐다.
지상1층은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 휴식의 공간으로, 지상2층은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토론의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지하1층은 청년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쉼터 공간인 ‘청년 공유공간’이 강남(중동)과 강북(신관동)에 한곳씩 건립됐다.
충남 청년 멘토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청년 공유공간은 북카페 형식의 커뮤니티공간과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청년들을 위한 자유로운 활동공간과 청년 수요에 맞는 다양한 청년 역량개발 및 활동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 공유공간의 명칭은 지난 1월 설문조사를 통해 ‘일루와_유’로 최종 결정됐으며 오는 3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청년시설을 민간위탁으로 운영키로 하고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사단법인 공주대 교육나눔이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현재 2021년 충남 청년멘토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공유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으로, 오는 6월까지 진행한 뒤 수탁기관과 협의해 운영 프로그램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수탁기관과 운영내용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협의된 내용을 토대로 위수탁 계약(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청년시설을 거점으로 청년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활동을 도모하고,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적시적소에 제공되도록 하여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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