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액젓이 시판 중인 여타의 제품과 비교해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 이하 연구원)은 지난해 수행한 곰소액젓의 영양학적 가치평가 연구결과를 7일 발표하며, 영양 및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안군에서 열린 이날 발표회에는 권익현 군수, 김광옥 곰소젓갈 협회장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듣고, 곰소액젓 명품화를 위한 협력 의지도 다졌다.
이번 연구는 향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수행했으며, 곰소액젓과 시판 중인 국내 및 수입 제품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영양물질,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바이오제닉아민 등 성분 측면에서 곰소액젓이 천연 조미료로써 영양학적 가치가 높았다. 품질면에서도 국내외의 액젓과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바이오제닉 아민중 히스타민은 기준(200 mg/kg) 이내로 분석되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로 향토제품인 곰소액젓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원은 향토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년도에는 전주 모주에 대해 플라보노이드 등의 기능 성분과 항산화능에 대해 연구를 실시하고 자료를 공유했다. 올해에는 완주 재래생강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 특산제품 활성화를 위해 전주 모주, 곰소 액젓, 완주 재래생강 등의 향토산업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하여 도내 우수한 농수산물을 이용한 제품의 안전성 확보하고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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