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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미래먹거리 ‘지능형부품’ 선도사업 본격화

상우·인곡산단... 시스템반도체 특화산단으로 조성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3/09 [09:21]

음성군, 미래먹거리 ‘지능형부품’ 선도사업 본격화

상우·인곡산단... 시스템반도체 특화산단으로 조성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3/09 [09:21]

음성군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전략이자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업기반을 구축할 5대 신성장산업으로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부품 △기후환경농업을 선정해 집중·육성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추세에 따라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해, AI·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및 반도체 관련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5대 신성장산업 중 하나인 ‘지능형부품’ 분야 7개 사업에 7595억원을 투입해 적극 육성, 미래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군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군은 감곡면 상우산업단지(올해 6월 말 준공 예정)와 맹동면 인곡산업단지(2024년 준공)를 시스템반도체 특화산단으로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며 산업 집적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6월 충북도·음성군·DB하이텍은 상우산단 생산량 증대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상생 발전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군은 특화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DB하이텍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분야 세계시장 점유를 위한 도약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정부의 ‘K-반도체 벨트’에 포함된 군은 시스템반도체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파운드리·소부장 R·D 특화산단 등 충북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도 구상 중이다.

 

시스템반도체 관련 신규 기업 유치, R·D사업 지원, 기업 매칭 등 반도체 관련 기업에 혜택을 제공하고, 충북반도체고등학교·극동대(반도체학과) 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이미 ㈜메카로를 비롯한 2개 기업에 3600억원의 투자유치와 1027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해 시스템반도체 전략사업 육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군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시동을 걸었다.

 

도시의 경쟁력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언제·어디서나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으며, ICT 기술을 이용해 도시 내 교통·환경·주거·시설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똑똑한 미래 도시 설계를 목표로 내세웠다.

 

군은 지난해 4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속적으로 스마트 공공안전 및 보안 인프라 조성과 버스정보시스템(BIS) 연동을 확대해 주민 생활 편의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스마트시티 정보시스템 연계 및 통합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들이 혁신적인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음성형 스마트시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윤동준 혁신전략실장은 “지역 내 가동 중인 반도체 기업에 실질적 지원과 신규 기업 유치에도 힘써, 시스템반도체 산업 거점육성을 통해 음성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테마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군민에게 편리하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창조적 삶을 누리도록 지속 가능한 도시를 그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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